6년간 청소년 자살 골든타임 예측 모델 및 쳇·지피티 활용 치료연계 시스템 개발

마음건강연구소 제공

[천안]단국대학교 마음건강연구소(소장 배성만)가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해 디지털 앱 개발을 추진해 주목되고 있다.

마음건강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2030년까지 6년간 '청소년 자살 골든 타임 예측 모델 개발 및 Open AI ChatGPT를 활용한 치료연계 시스템 개발'을 진행한다. 연구진은 해당 사업을 통해 효과적인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행동활성화 기반의 디지털 앱을 개발하고 효과성을 검증한다. 앱 사용자를 중심으로 데이터를 구축해 자살골든타임 예측 모델도 개발한다. 잠재적 자살 위험을 가진 청소년 대상으로 쳇·지피티를 활용해 조기개입하고 지역사회 치료기관에 연결하는 네트워크 구축도 추진한다.

마음건강연구소는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앞서 지난 12일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오하아트홀에서 충남경찰청 정신응급현장지원팀, 충남광역해바라기센터, 천안시학부모협의회, 천안미래희망제작소, 양엔강 법률사무소와 언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청소년 자살·자해 예방 및 치유 골든타임 앱 개발을 위한 지역사회 간담회'를 갖고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

연구책임자인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배성만 교수는 "앱은 상용화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가족부 '2024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자살은 12년째 청소년 사망 요인 1순위를 기록하고 있다.